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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수지 7년 만 재회..김은숙 작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확정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한 드라마로 만난다.넷플릭스는 20일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한 램프의 정령 지니와 그런 지니를 꺼내 준 한 여자가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전 세계를 휩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어서 더욱 높은 관심이 쏠린다.분노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하는 지니 역에는 김우빈이,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준 가영 역에는 수지가 나선다.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두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지 7년 만이다.안은진은 수수께끼 같은 미지의 여인 미주 역을,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 수현 역을 맡고, 지니의 심복이자 검은 재규어가 본체인 세이드는 고규필이 연기한다.‘시크릿 가든’,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을 써온 김은숙 작가 극본을,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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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문지인, 17일 결혼…“잘 가겠습니다”

개그맨 김기리가 배우 문지인과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김기리는 16일 자신의 SNS에 “내일 잘 다녀오겠.. 아니 잘 가겠습니다”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은 김기리, 문지인이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은 오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미디언 조혜련이 축가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김기리는 2006년 SBS ‘개그 1’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혀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문지인은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킬힐’, ‘뷰티인사이드’, ‘닥터스’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오는 5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김기리와 결혼식을 올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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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휘몰아치는 전개에 자체최고 18.3%…최고의 1분 명장면은

‘미녀와 순정남’이 매회 파격적인 전개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5, 16회에서는 백미자(차화연 )의 도박 빚, 공진단(고윤)의 불순한 함정으로 한순간에 추락한 박도라(임수향)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안방극장을 혼란에 빠트렸다.특히 극적으로 살아남게 된 도라가 김지영(임수향)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상상 초월 전개가 이어지자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16회부터 시즌2인 것 같다 전개 진짜 빠르고 재밌다”, “사람들이 도라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것. 안타깝다”, “다음 이야기 궁금해서 주말만 기다린다. 이걸로 내 주말드라마 찜” 등 열광했다.이를 증명하듯 지난 12일 방송된 16회 시청률은 1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2%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시청자들 마음을 훔친 최고의 1분 명장면은 지영과 필승이 드라마 스태프와 감독의 관계로 운명적으로 만난 16회 엔딩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 21.2%까지 올랐다.제작진은 16일 ‘미녀와 순정남’ 15~16회의 킬링 포인트를 전했다.#15회: 사람들의 시선 속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톱배우’ 박도라 도라는 전 재산이 무용지물이 될 정도의 엄마 미자의 도박 빚으로 ‘톱배우’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빚을 갚아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 진단의 손을 잡으라는 미자의 사정에도 도라는 끝내 그의 손을 붙잡지 않았다.약혼을 파투 낸 도라는 자신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했지만, 진단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배우로서 치명적인 이슈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에 도라는 팬들과 필승을 찾아가 해명했지만, 필승 마저 자신을 믿어주지 않자 크게 좌절했다. 결국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도라는 바다에 뛰어드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바닷가 근처에서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유발했다.#16회: 이순정의 손녀 ‘김지영’으로 살게 된 도라! →감독 데뷔한 필승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모든 기억이 상실된 도라는 이순정(이주실 분)의 손녀 ‘김지영’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그로부터 2년 후, 지영은 바닷가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필승을 우연히 만났다. 도라가 떠난 뒤 감독으로 데뷔한 필승이 촬영차 지영의 동네를 찾은 것. 도라가 사망했다고 믿고 있던 필승은 전신 재건 수술로 얼굴이 바뀐 도라를 알아보지 못했다.한편 지영은 본능적으로 필승의 촬영장에 이끌렸고 우연히 필승의 드라마 팀의 막내 스태프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이로써 지영은 서울로 상경, 필승의 드라마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드라마 제작 회의에서 필승을 마주친 지영과 그런 그녀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필승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드라마 스태프와 감독의 관계로 새롭게 얽힐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자극시켰다.‘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55분 17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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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 첫방부터 뜨거웠다…’일상 소년’들의 빛나는 도전

‘일상 소년’들의 매력이 폭발했다.15일 첫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은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MA1’은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35명의 글로벌 ‘일상 소년’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대장정을 시작했다.이날 방송에선 ‘MA1’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일상 소년들의 퍼스트 스테이지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들이 공개됐다. 특히 스페셜 MC로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나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스페셜 C 메이트로 러블리즈의 미주와 오마이걸의 효정이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또한 보컬 C 메이트 임한별과 김성은, 랩 C 메이트 한해, 댄스 C 메이트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가 참가자들을 이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C 메이트로 나선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는 "친구들의 성장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다. 여러분들이 팬 메이트가 되어 참가자들의 등불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내꺼하자’ 팀이 퍼스트 스테이지의 문을 열었다. 대면식 당시 “노래가 주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노래를 이기지 못했다. 섬세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혹평을 들었던 팀이지만, 끊임 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무사히 퍼스트 스테이지의 무대를 치러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내꺼하자’ 팀의 관객 최애 투표 1위는 노기현 참가자의 몫이었다. 그는 “연습한 모습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매력발산을 잘 못하는 편인데 오늘 잘 전해진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보였다.이어진 무대는 ‘숨가빠’ 팀이었다. 대면식에서 임한별로부터 “진짜 잘한다. 아주 청량한 이온음료를 마신 것 같다”, “사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안정감을 느꼈다” 등 호평을 받았던 ‘숨가빠’ 팀. 하지만 미라쿠의 컨디션 난조로 음이탈이 일어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으르렁’ 팀과 함께 에이스 팀으로 손꼽혔지만, 결국 실수를 저지른 미라쿠는 미안함과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미라쿠는 “이번이 퍼스트 스테이지니까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번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숨가빠’ 팀의 관객 최애 멤버는 김시온이 차지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고맙다. 최고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이날 마지막 퍼스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으르렁’ 팀이었다. 등장부터 박력 넘치는 인사를 건넨 으르렁 팀. 이들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댄스, 그리고 팀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스페셜 MC로 나선 이기광은 “너무 잘하는 데 미친 거 아냐”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이들의 평가는 다음 주 두 번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퍼스트 스테이지 외에도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줄을 이어 팬 메이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먼저 이른바 에이스들이 모인 ‘으르렁’ 팀에는 대학교 축제 무대가 라이즈 공식 계정에 공유됐던 전준표, 유도와 수영으로 1등을 휩쓴 ‘MA1’의 운동캐 신원천, 조트리오 조규천의 아들이자 집안의 일곱 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가 합류했다.‘헬로 퓨처’ 팀은 전체 비주얼 1등이자 'K팝 덕후'로 '도깨비' 명대사를 소화한 빙판, 숏폼 콘텐츠로 3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주인공 미도리가 눈길을 끌었다. '내꺼하자' 팀에는 'MA1'의 메인송의 메인 보컬을 맡아 눈길을 끌었던 장현준과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참가자로 손꼽힌 노기현이 포진했다.'숨가빠' 팀에는 09년생 15세의 나이로 똑 부러지는 공식 막내 정현준, 어머니와 누나 덕분에 아스트로의 팬이 됐다는 미라쿠, '시온하트' 아이돌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김시온, 경주 K팝 댄스팀 출신이자 '200곡 춤수저' 정재영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픽션' 팀 역시 기대를 더한다. 바나나우유 마니아인 카이는 즉석에서 CF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예쁜 눈망울에 수줍은 미소와는 반전 매력을 가진 공식 '뚝딱 보이' 기형준도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더했다.메인송 센터이자 퍼포먼스 1등 참가자 지아하오, 밴드부 출신의 낭만 기타리스트 한유섭,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스킨스쿠버 서윤덕이 '베리 굿' 팀을 결정했다. 특히 여기에 누군가에게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새터민 김학성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미모라인 '헬로 퓨처' 팀에는 전체 비주얼 1등 빙판이 자리했다. 'K드라마 덕후' 빙판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까지 소화하며 '심쿵'을 안겼다. 여기에 숏폼 콘텐츠 조회수 3500만의 주인공이자 얼굴 재질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은 미도리까지 '헬로 퓨처' 팀에 활력을 더했다.'MA1' 2회에서는 미처 시청자들을 만나지 못한 팀들의 퍼스트 스테이지가 찾아올 예정이며 이후 '일상 소년'들은 본 경연을 위해 두 그룹으로 분리, '메이트 룰'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퍼스트 스테이지의 풀 버전은 MA1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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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곽동연 “수철은 복합적 캐릭터…정적인 캐릭터 도전 원해”[IS인터뷰]

“마음껏 뛰어놀았으니 이제는 정적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요.”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마무리한 배우 곽동연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곽동연은 이 드라마에서 홍수철 역을 맡아 철부지 재벌 3세부터 진한 로맨스와 부성애를 표현하면서 ‘단짠’ 전개에 큰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동연은 “수철이 덕분에 원 없이 울고 웃었다”면서도 눈은 벌써 새로운 방향을 향하는 듯했다. 최종 16회가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tvN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선 ‘눈물의 여왕’은 출연자인 곽동연에게도 새로운 이정표가 된 분위기다.곽동연은 “이 정도 흥행 성적까지는 정말 예상 못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은 것도 있지만 촬영하면서 스태프들이 정말 끝까지 노력하는 걸 봤다. 그들의 노력이 인정 받고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말했다. 극 중 수철은 가족들에게 한없이 응석을 부리는 철없는 인물이지만 순수함으로 무장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안쓰러움과 공감을 불러으키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였다. 이러한 사랑스러움은 자유자재로 다양한 분위기를 오간 곽동연의 연기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곽동연은 수철이를 어떻게 해야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를 가장 크게 신경썼다고 밝혔다. “수철이의 모습은 초반과 중반, 그리고 후반이 각각 달라요. 변화하는 낙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초반을 어떤 톤으로 시작할지 고민했어요. 후반부에 맞춰 톤을 더 낮출까도 생각했죠. 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그대로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게 작품 속 캐릭터의 몫이고 배우로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어요. 그 지점이 단순히 멜로를 보여주는 캐릭터와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눈물의 여왕’에는 로맨스, 가족애 등 다양한 사랑이 담겼다. 곽동연은 수철이의 사랑은 “동화 같다”고 표현하면서, 여기에서 캐릭터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수철이는 질투와 욕심이 많은 것 같지만 그것들 모두가 결국 멋진 아들, 남편, 아빠가 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그렇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수철이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가 드러난다”며, 그 지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려 했다고 전했다.“개인적으로 복합성이 있는 인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해요. 어떤 한 가지 특징이 뚜렷하게 묘사되기보다 변하거나, 어떤 실제 심정을 감추거나 아니면 극명하게 원하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다가 다른 가치를 발견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즐거워요. 수철이가 그런 캐릭터였죠.” 곽동연은 지난 2012년 KBS2 ‘넝굴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해 어느덧 중견 배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작 이후 ‘눈물의 여왕’을 통해 박지은 작가와 재회한 곽동연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당시엔 16살이었다. 기억이 생생하지 않은데 정말 따뜻하고 많은 걸 배운 현장이었다”며 “작가님이 대본 리딩 때 ‘그동안 잘 지켜봤다’, ‘자식같다’는 말을 해주시더라”고 전했다. “얼마 전에 회사에서 콘텐츠를 촬영하느라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을 떠올릴 기회가 있었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사람마다 저를 기억하는 작품도 다르더라고요. 그게 꽤 만족스럽기도 했어요. ‘내가 연기한 많은 캐릭터가 생명력을 잃고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구나’, ‘많은 캐릭터가 누군가의 마음에 새겨졌구나’ 싶어서 되게 뿌듯하고 감사하더라고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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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유재석, 3년 만 지상파 3사 섭렵…성적은 ‘아직’

‘국민 MC’ 유재석이 오랜만에 지상파 3사를 모두 섭렵했다. 성적은 기대만큼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유재석이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파에 향후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3년 만 KBS 복귀작 ‘싱크로유’‧SBS ‘틈만 나면,’ 2%대 유재석은 ‘싱크로유’를 통해 KBS에 복귀했다.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KBS에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컴백홈’ 이후 3년 만이다. 박민정 ‘싱크로유’ CP는 첫 방송 전 “유재석과 어떤 신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지 긴밀하게 고민했다”며 유재석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됐다는 것을 에둘러 전했다. 또 “유재석이 다작을 하는 MC는 아니라서 기존 프로그램과 다르면서 새 포맷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요즘 화제가 되는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뮤직쇼로 기존에 보지 못한 소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파일럿 2부작으로 구성됐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달 23일 SBS ‘틈만 나면,’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주중 예능 출연은 지난 2019년 ‘미추리 8-1000’ 이후 5년 만이다. ‘틈만 나면,’은 배우 유연석과 2MC를 맡았으며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비연예인들이 쉬는 시간인 틈을 이용해 진행하는 토크쇼다. ‘싱크로유’의 1회 시청률은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다. ‘틈만 나면,’은 2.3%로 출발해 2회에서 3.1%로 뛰어올랐으나, 3회에 2.5%로 하락했다. 모두 평균 2%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다매체 다플랫폼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방송사, 특히 지상파가 고전하고 있지만 전연령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민 MC’ 유재석의 이름값에는 아쉬운 성적표다. ◇유재석 최근 성적 고전…“지상파는 좀 더 지켜봐야” 사실 유재석의 최근 성적은 그닥 좋지 않다. 방영 중인 MBC ‘놀면 뭐하니?’는 평균 시청률 3~4%대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첫 방송된 후 지난해 6월 역대 최저시청률 3.0%를 기록해 멤버와 PD 교체로 신선함을 꾀했으나, 식상함을 자아낸다는 지적은 이어져왔다. 특히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던 ‘무한도전’의 음악 관련 콘텐츠를 답습해 ‘무한도전 시즌2’냐는 비판이 일었다. 유재석은 장수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이들 성적과 화제성은 게스트에 크게 의존하는 면도 있다. 예컨대 ‘런닝맨’의 경우 시청률 3%대에 머물다가 최근 회차인 704회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변우석의 출연으로 3개월 만에 4%대로 뛰었다. 또 지난달 종영한 tvN ‘아파트 404’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1%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은 앞서 ‘슈가맨’을 통해 음악 예능을 성공시킨 저력이 있다. 또 ‘틈만 나면,’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처럼 특장점인 공감 소통을 앞세운 콘텐츠”라며 “유재석의 지상파 출연은 넓은 연령층의 인지도를 활용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재석의 위기론도 대두되고 있지만 동시에 유재석을 대체할 ‘국민 MC’는 아직 없는 터라 출연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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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욕망의 화신으로 변신 …“‘스캔들’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작품”

‘스캔들’의 대본 리딩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펼치는 운명의 스캔들을 담은 작품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스캔들’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최지영 감독과 황순영 작가를 비롯해 한채영(문정인 역), 한보름(백설아 역), 최웅(서진호/ 정우진 역), 김규선(민주련 역), 전승빈(나현우 역), 진주형(김석기 역), 오영주(고은별 역), 김유이(박지연 역), 김진우(나승우 역), 이병준(민태창 역), 이숙(난다박 역), 조향기(최미선 역), 황동주(박일중 역), 이시은(이선애 역), 김홍표(권영석 역), 최령(백동호 역), 이하랑(정실장 역), 최상아(오과장 역), 신준철(표부장 역)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테랑 제작진과 명품 배우들의 탄탄한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대본 리딩의 포문이 열렸다. 최지영 감독은 시작 전 “좋은 작품 맡게 돼서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뭉쳐서 일하는 거 좋아하기 때문에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극 중 욕망의 화신 문정인으로 변신한 한채영은 강렬한 감정 연기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정인 엔터테인먼트를 경영하고 있는 대표자로서 욕망 가득한 팜므파탈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정인의 남편 민태창 역을 맡은 이병준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채영과 함께 부부케미를 뽐내 즐거움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보름은 서진호의 연인으로 분해 진호를 연기한 최웅과 달달한 연인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내면에 아픈 상처가 있는 캐릭터를 깊은 연기 내공으로 승화시켰다. 배우 지망생인 서진호로 완벽 변신한 최웅 역시 자신이 처한 상황을 혼란스러움으로 표현해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김규선은 당돌한 민주련의 감정을 살려 열연을 펼쳤고, 전승빈 또한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 짓는 스타 감독으로 변해 열정을 쏟았다. 묵묵히 주련 곁을 지키는 매력남 김석기 역의 진주형 또한 김규선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오영주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유이 역시 자기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살려 엄마 최미선 역을 맡은 조향기와 함께 찰떡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김진우는 나승우 캐릭터의 쾌활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한 웃음을 유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숙, 조향기, 황동주, 이시은, 김홍표, 최령, 이하랑, 최상아, 신준철 등은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본 리딩을 마친 한채영은 “‘스캔들’은 정말 다양하게 많은 스토리가 또 많은 인물이 섞여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작품이다”라며 “첫 리딩이었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앞으로 8개월 동안 같이 촬영하면서 재밌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의 후속작으로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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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NO, 과거+현대 ‘독특’”..’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유교 로맨스 [종합]

“독특한 로맨스다.”‘예의 바른’ 로맨스가 온다. 배우 김명수와 이유영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색다른 ‘유교’ 로맨스’다. 작품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김명수는 “로코이고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독특하게 들어가 경쟁력이 있는 드라마”라며 “현대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기존 타임슬립과도 다르다”고 자신했다.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양호 감독, 김명수,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장양호 감독은 “재밌고 유쾌하다. 첫만남부터 재회,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서정적이고 코믹스럽게 담았다”며 또한 “가족, 꿈, 희망 등 많은 요소들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김명수는 “시놉시스를 보고 한복을 입은 신윤복이 현대에 와서 겪는 일들이 너무 재밌었다. 촬영을 하면서도 그랬다”며 “한복을 입고 클럽에 가거나 키오스크 앞에 있는 장면들이 신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작품이라 아이디어도 많이 나와서 재밌었다”며 “오랜만에 KBS에 복귀하게 됐는데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의견도 많이 나누고 수정된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극중 김명수는 비현실적 현대 MZ 선비 신윤복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서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이유영은 K직장인 김홍도 캐릭터로 분한다. 이유영은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코미디는 처음 해보는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며 “작품 시작하기 전 제일 걱정했던 게 너무 망가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제어를 못할까 걱정했고, 선을 넘으면 잡아달라고 감독님에게 부탁했다”며 “오늘 예고편 보니까 걱정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감독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뭔가에 갇히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김명수와 이유영은 모두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명수는 “김홍도와 신윤복이 엮이면서 재미있는 코믹 요소가 많이 나올 것 같다”며 “이유영과 케미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윤복과 홍도는 사제 관계에서 시작된다. 그러다가 점점 윤복도 변하고, 윤복과 홍도의 관계도 바뀐다. 그런 지점이 재밌을 것”이라며 “윤복은 조선시대 세계관에 있는 캐릭터라 현대 로맨스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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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이유영과 케미 좋아…사제관계서 시작”

‘함부로 대해줘’ 배우 김명수가 이유영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명수는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에서 “김홍도와 신윤복이 엮이면서 재미있는 코믹 요소가 많이 나올 것 같다”며 “이유영과 케미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윤복과 홍도는 사제 관계에서 시작된다. 그러다가 점점 윤복도 변하고, 윤복과 홍도와의 관계도 바뀐다. 그런 지점이 재밌을 것”이라며 “윤복은 조선시대 세계관에 있는 캐릭터라 현대 로맨스와 다르다”고 말했다.‘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 극중 김명수는 비현실적 현대 MZ 선비 신윤복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서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함부로 대해줘’는 이날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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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대해줘’ 이유영, 첫 코믹 연기 “너무 망가질까봐 걱정”

‘함부로 대해줘’ 배우 이유영이 첫 코미디 연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유영은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코미디는 처음 해보는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며 “작품 시작하기 전 제일 걱정했던 게 너무 망가질까봐였다”고 말했다.이어 “스스로 제어를 못하고 너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했고, 선을 넘으면 감독님에게 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오늘 예고편 보니까 걱정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감독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뭔가에 갇히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 극중 이유영은 K직장인 김홍도 캐릭터로 분한다. ‘함부로 대해줘’는 이날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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